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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중일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여행기


안녕하세요... 영이애비입니다.계속 뜨겁기만 할 것 같던 여름도 다 지나고.. 어느덧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이네요..

그렇게 뜨겁던 여름에 여름휴가로 다녀온 크루즈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사실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이기도 했구요..

원래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하던 차에....

우리나라 부산에도 크루즈선이 들어온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난 5월에 미리 예약을 해 두었었죠....

이번에 영이네가 이용한 크루즈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라는 선사에서 운영하는 한중일 3개국을 도는 크루즈로써 '레전드호'라는 배로 이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총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2010년 8월 5일 부산출발 -> 중국 텐진 -> 일본 나카사키 -> 가고시마 -> 후쿠오카 -> 부산(2010년 8월 12일) 으로 들어오는 일정이었구요, 그 외에도 중국 상해를 거치는 다른 일정의 배도 있습니다.

우선 저희가 타게되었던 레전드 호의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죠..


위에 보이는 배가 레전드호 입니다.

총 7만톤의 크기이구요... 총 탑승객은 2천여명, 총 승무원은 726명이랍니다.
최고속도 24노트, 객실수는 902개 이라네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크기가 짐작이 안되실텐데... 전장 264미터, 전촉은 32미터이니까....

63빌딩의 높이가 정확히 해발 264미터네요... 즉, 63빌딩이 옆으로 누워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청 크죠....

사실 로얄캐리비안사에서는 여러종류의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위의 레전드호가 7만톤급으로... 중간정도 크기의 배이구요... 가장 큰 배로는 오아시스호라는 배가 있는데.. 22만톤이랍니다... -_-;;

레전드호보다 3배가 크다는 건데.. 얼마나 큰건지... ㅎㅎㅎ


어쨌든.. 간단히 배 소개는 이만하고....

크루즈여행 첫날인 2010년 8월 5일....

부산에서 크루즈선은 오후 4시에 출항예정이며, 출국및 승선수속을 2시까지는 마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부산에 12시에는 도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영이네 가족은 집(파주)에서 아침 5시에 기상해서... 씻고 애들 준비시키고... 부랴부랴 출발해서...

서울역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



KTX 기차를 기다리면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들도 떠나는 여행에 들뜬 모습이죠???






부산으로 향하는 KTX안에서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4명 한가족이기때문에 저렴한 동반석을 이용했지요~



부산역에 도착하면... 부산역 출구에... 로얄캐리비안사에서 준비해 놓은 셔틀버스가 대기중입니다. 무료이구요.. 30분간격으로 부산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까지 왕복운행을 합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우리 배가 기다리는 그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우리가 탈 레전드호가 기다리고 있네요....
간단한 출국수속과, 승선수속을 마치고.... 우리가 가져온 가방은 별도로 취합하여 배의 우리방 앞으로 가져다 주십니다.
저 사진에 대형버스 보이세요?? 버스의 크기와 배의 크기를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큰 배인지 아시겠죠?



탑승하고 나서 객실 복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레전드 호는 전체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곳곳에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무척 고급스러워요...



저희 가족이 배에 승선완료한 시간이 오후 1시경입니다...
배는 오후 4시경 출항예정이므로... 우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크루즈여행은.... 일단 배에 탑승한 후에는 모든 식사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됩니다. (심지어 야식까지!!!)

식당도... 고급 레스토랑과 부페식당, 그리고 간단한 스넥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이 있지요....

오늘 점심은 우선 9층에 위치한 윈재머카페라는 부페식당으로 정했습니다.

각종 음식들과 음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창 밖에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이 보이네요...



배에 승선한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모두 저 팔찌를 채워주는데요... 각 팔찌에는 번호가 써있습니다..

저 번호는... 만에 하나, 배에 위기상황이 생겨서 비상집결(탈출용보트)할 일이 생기면 모여야 하는 곳의 일련번호입니다.
이미 부모들은 위기상황때 11번 장소로 집결해야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구요...
어린이들은 주변 승무원들이 무조건 저 팔찌를 보고 11번 장소로 데리고 오게 되어 있습니다.
즉, 배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찾아 헤매지 않고... 즉시 정해진 장소로 오기만 하면... 아이들도 그곳으로 보내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 식사를 마쳤으니... 우선 선실로 들어가 봤습니다...
저희 4명의 가족이 이용하게 될 아담한 선실입니다.
2개의 싱글 침대와... 아이들용 접이식 침대가 벽면에 붙어있습니다..
창문이 있구요.. (열리지는 않습니다..)
14인치크기의 텔레비전과, 화장대, 그리고 옷장, 금고 등등...
물론 화장실과 욕실도 있습니다.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외에도 발코니가 딸려있는 발코니선실 (창을 열고 발코니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좀 더 넓고 럭셔리한 스위트 선실 등등 이 있구요..
아예 창문이 없는 내실 선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침대를 보면 우선 뛰기부터 할까요??? -_-;;;;


5층에 마련된 엥커스 라운지라는 곳에서 간단한 승선 환영인사와 선내생활 안내행사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지만, 당연히 옆에 한국인 승무원이 배석해서 통역을 해주시네요...


이제 오후 4시... 출항시간이 되어서 배가 긴 뱃고공소리를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항구에는 환송행사가 시작됩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각 여러나라 분들이 타고 있으므로, 그 분들께 인상깊은 추억을 남겨드리기 위하여 환송행사를 하는 듯 합니다. 흥겨운 풍물놀이와, 민요 뱃놀이를 불러주시며 환송행사를 하는데... 배 갑판에는 많은 승객들이 나와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추후 다른 나라 기항지에 도착했을때에도.. 어김없이 각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분들이 항구에서 환송행사를 해주시더군요... 




이제 배 안의 곳곳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4층과 5층에 걸쳐 있는 중앙무대 입니다. 이 곳은 나중에 여러 행사로 인하여 자주 보이게 됩니다.




선실에 딸려 있는 화장실과 욕실입니다.

작지만 구석구석 알차게 모든 장비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욕조는 없습니다.)



선실의 창문으로 내다본 모습입니다.

저희 가족이 머문 선실의 창문은 열리지 않는 고정형의 창문입니다.

좀 더 비싼 선실은 창문도 열리고, 발코니도 딸려있어서.. 발코니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창문도 없는 내측 선실은 더욱 가격이 싸죠..

 

그런데.. 사실

크루즈 여행하는 동안

워낙 많은 행사들이 있고.. 체험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선실에서 지내는 시간은.. 잠잘때 말고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비싼 선실을 이용해봐야..

조금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아예.. 창문이 없는 저렴한 내측선실을 이용하는 것도 알차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배 안에서 사용하게 되는 SeaPass Card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이름과, 방번호, 그리고 승선일자, 위기 발생시 집결해야하는 집결지의 번호가 표시되어 있구요..

그 아래에는

저녁식사를 풀코스 정찬 레스토랑에서 할 때,

지정된 테이블 번호 및 지정된 식사시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eaPass Card는 방문을 열 수 있는 카드키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배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지불수단의 역할을 합니다.

 

, 배 안에서는 현금이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SeaPass Card를 이용해서 비용을 계산하고.. 나중에 하선시에 총괄해서 현금 또는 크레딧카드로 정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10층에 마련된 조깅트랙입니다…. 전체 한바퀴를 뛰면 4백 몇십미터라고 하네요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즐거워하는 영이들….





그리고 9층에 있는 야외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은 깨끗한 바닷물(해수)로 채워져 있어서..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수영장 양측에는 따뜻한 온수가 거품을 내며 나오는 자쿠치가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안마받으며 풀 수 있습니다.




또한 10층 선미에 있는 미니골프코스입니다. 9홀의 미니골프장에는 어린이용 퍼터와 성인용 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퍼팅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배 후미에 있는 인공암벽등반 체험장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배의 총 높이가 12층 높이인데요.. 그 위로 저 암벽등반장이 있어서요꼭대기에 오르면 탁트인 대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에는 안전요원들이 로프를 잡고 있어서.. 초보자도 손쉽게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 후미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 그리고 우리 영이들 입니다




선실이 있는 곳의 복도입니다..

배가 워낙 길다보니.. 복도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자면.. 한참 걸어야 합니다..




배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다니다 보니어느덧 저녁식사시간이 되었네요..

아까 SeaPass Card에 정찬식당 이름과, 테이블번호, 그리고 시간이 적혀있었죠

그곳에 시간 맞추어 가면 됩니다.

 

그런데.. 정찬레스토랑이라고 말씀드린 것 처럼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가면 밥 안줍니다… (입장 불가)

반드시 정장 (남자는 넥타이, 여자는 드레스)를 입어야 합니다

또는 각국 민속의상 (예를 들면 한복)도 허용됩니다.

 

아흑회사 출근할 때도 안매는 넥타이를 매라니..

억울한 감도 있지만

맛난 풀코스의 정찬을 준다고 하니어쩔 수 없이 차려 입습니다..

(정장을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을 위하여, 턱시도 렌탈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만일 정장을 입지 않고, 간단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부페레스토랑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담당 웨이터가 서빙을 해주는 풀코스의 정찬을 놔두고 부페먹기에는 아까우니까

가능하면 정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음식은아주 훌륭합니다..

, 샐러드,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음료까지 순서에 맞추어서 제공이 되구요..

모두 담당웨이터가 서빙을 해줍니다.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는 원하는 음식을 주문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메뉴를 또 주문해도 됩니다.. 어차피 무료!!(배값에 이미 포함)이니까요….

사실우리가 언제…. 정장 차려입고.. 드레스 입고.. 칼질하면서 밥먹어보겠습니까??

이럴때나 체험해야죠ㅎㅎㅎ



어느덧바다에는 석양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부른 배를 쉬게 하기 위하여 선실로 들어와 봤습니다..

아이들용 접이식 침대를 펴니..아이들이 또 신기하고 재미있어하네요.. ㅎㅎㅎ

 

.. 그리고..

 

각 선실에는 배정된 메이드가 별도로 있어서청소 및 정리정돈을 오전, 저녁.. 하루에 2번 해줍니다.. 침구를 갈아주고, 타올을 바꾸어주며, 청소를 해 주고, 소지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해 줄 뿐만 아니라저녁 정리할 때에는접이식 침대를 펴주고.. 오전 정리를 할때에는 접이식 침대를 접어주기까지 합니다.. 승객은 손 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어요





4층과 5층에 걸쳐 있는 메인 중앙홀 입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행사와 연주회들이 열립니다.

아침 9시경부터 밤 2시까지 별도의 행사가 없으면 계속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그리고 중앙에 전망 엘리베이터가 쉴새없이 움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전드 호의 가장 호화로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시간 날때마다 이곳에 앉아서 눈 앞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듣고는 했습니다.

(아영이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서라이브 연주에 관심이 많아요..)





사실 배 안에는 너무나 시설이 많아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각 층마다 배의 단면도를 표시하고 시설들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 안에는 카지노가 있습니다.

간단한 동전으로 할 수 있는 빠찡코, 룰렛, 동전을 밀어 떨어뜨리기 등의 기계와,

전문 딜러가 배치되어 포커, 바카라, 블랙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카지노는 배가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는 오픈하지 않으며, 18세 미만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제 성향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꽤 많은 돈을 따기도 했다고 하시더군요..






4층 선두에는 500여석 규모의 종합 극장인 댓츠엔터테인먼트 극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저녁 2회공연이 열리는데, 라스베이거스 식의 춤과 노래, 마술쇼, 오케스트라 연주등이 진행됩니다.

공연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매일 저녁 오늘의 공연이 무엇일까 기대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각 선실로

크루즈컴파스라는 선상신문이 배달됩니다.

물론 한국 승객에게는 한국어버전으로 제공되구요..

크루즈컴파스에는내일 항해하게 되는 목적지 (기항지)에 대한 안내와,

날씨 정보, 그리고 선상에서 진행되는 각종 엑티비티에 대한 스케쥴 안내가 제공됩니다.

그러므로 극장에서 몇시에 어떤 공연이 있는지,

메인 홀에서 어떤 연주가 몇시에 이루어지는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열릴것인지.

등등등아주 많은 정보가 제공됩니다.

또한배 안에 면세점이 있는데, 면세점에서 특별 할인 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도 모두 크루즈컴파스에 미리 안내됩니다.

 

크루즈컴파스는 레전드호를 타고 있는 동안.. 반드시 읽어보고 참고해야만 하는 좋은 정보소식지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메인 중앙홀에서는 매일 저녁 특별한 파티가 열립니다.

로큰롤 파티가 열리는 날도 있고,

70’s party라고 해서 70년대 디스코 파티가 열리는 날,

그리고 스윙댄스들을 즐기는 파티가 열리는 날도 있습니다.

 

매일 밤마다 파티에 흠뻑 젖어서 몸을 흔들게 되는데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파티에는.. 곳곳에 파티 진행요원들이 배치되어서 열정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주기에

뻘쭘해하는 사람 하나 없이모두 다 파티에 열광하게 되죠..








승선 2일차 되는 날은부산에서 중국 텐진까지 운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항해일입니다..

, 배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그래서.. 당연히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했구요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장도 있어서아이들이 잼나게 놀았습니다..

(잠시 출연한 영이애비는 보시는 분들의 시력보호를 위하여 부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_-;;; )





어제 밤에 광란의 파티가 이루어 졌던 메인 홀 입니다..

오늘 낮에는 테이블보, 수건 접기 강좌가 이루어 지고 있네요..

수건으로 토끼, 원숭이, 강아지 등등을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군요..





이제 출출해 졌으니..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정찬 레스토랑이지만.. 점심식사는 정장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반바지에 슬리퍼차림은 안됩니다.)

 

점심식사용 메뉴판을 보시면 매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승객을 위해서 김치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앵커스라운지에서 열리는 빙고게임에 참가했습니다.

빙고게임지를 구입해서 빙고게임을 벌이는데

만일 빙고에 당첨이 되면 꽤 큰 당첨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줄서서 빙고게임지를 구입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구요..

역시 저는………. .

 

이날 최고 큰 빙고 당첨금은 200달러였습니다.

날려버린 돈 앞에서도 즐거운 모녀... ㅠ.ㅠ





빙고 탈락의 아쉬움을 지우고자메인 홀에서 설정샷을 한장 찍었죠





그리고.. 오후에도 또 수영을 합니다..

깨끗한 바닷물이라서 기분 좋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한참 수영을 하다보면 출출해지겠죠??

 

수영장 옆에는 솔라리움이라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언제든지 출출하면피자, 감자튀김, 햄버거, 핫도그 등을 무제한 먹을 수 있습니다.

햄버거의 패티도.. 그릴에 직접구운 패티이구요

개인적으로저 감자튀김…. 제가 먹어본 감자튀김 중에서 가장 맛있는 놈이었습니다.




선내에는 도서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주 럭셔리한 분위기의 도서관이구요

각 나라의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 도서도 있지요..

원하면 각자의 선실로 책을 가져가도 됩니다..

, 하선전날까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해야 합니다..

 

아이들도 금방 독서삼매경에 빠지더군요..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

레전드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킹크라운라운지에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360도 조망이 가능한 라운지인데요낮에는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놀이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고, 저녁에는 카페, 그리고 늦은 밤에는 나이트클럽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결혼 10주년을 자축하는 칵테일을 마셨습니다….

아흑….. 좋아여~~ ^^;;


(칵테일은 유료입니다.)


해가 진 후의 레전드호 갑판입니다.





방으로 들어오니담당 룸메이드가 깔끔하게 방을 정돈하고..

타올을 이용해서 예쁜 강아지를 만들어 두었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강아지 발 사이에 내일 자 크루즈컴파스 끼워 놓으신 것 보이시죠??)


하루종일 노느라 지친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저희 부부는 면세점 쇼핑에 나섰습니다..

5층에 면세점 거리가 있는데요..

각종 명품 시계, 화장품, 액세서리, 의류, 주류, 담배 등등을 판매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비싼 것도 있으므로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빅 디스카운트 세일을 하는 품목도 있으므로 잘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오늘저녁 댓츠엔터테인먼트 대극장에서는 미국 스윙댄스 그룹의 공연이 있군요..

신나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앵콜이 쇄도하더군요..




1시간여의 공연을 다 보고 나오니..

메인 홀에서는 브라스 밴드의 또 다른 공연이 진행되고 있군요

공연만 보느라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이제 3일차 입니다..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배는 중국 텐진항에 입항해 있군요

 

우선 윈재머카페 라는 식당으로가서 아침 조식부페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배 측면에는 하선용 터미널이 연결되고 있더군요..





선실 텔레비전에는 현재 배의 위치가 지도상으로 표시됩니다.

가지고간 아이폰도 자동으로 로밍이 되어 차이나텔레콤의 케리어가 뜨는군요




이제 텐진 시내 관광을 위하여 하선을 합니다.

하선하면서 텐진항 터미널에서 한장, 그리고하선 후에 관광버스에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텐진 시내관광의 모습입니다.

텐진도 최근 중국의 발전을 상징하듯최신식의 건물들과 자동차들로 가득차 있더군요..

우선 텐진시내의 도자기 박물관을 보고,

시내에서 쇼핑도 하고…. (중국에 우리 기업은행이 있는게 신기했어요..)

중국의 사과가게도 구경했습니다.

(중국 사과가게에는 귀엽게 생긴 모니터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의 인사동과 같은 중국 전통상점거리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후 4우리의 레전드호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전통상점거리에서….

우리 모든 식구들의 중국 전통의상을 구입했습니다.

치빠오라고 하나요??? 중국 여성 의상이 참 예뻐보였는데아이들을 입혀놓으니 더 귀엽더라구요.

 

저는 중국옷을 입으니영화배우 홍X보가 연상된다는… -_-;;;;

 



아직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배 여기저기를 산책했습니다..

 

어제는 가보지 않았던 휘트니스센터도 가보고.. 실내수영장도 가보고..

야외탁구장도 가보고..

(야외탁구장에서는 중국인들이 탁구를 치고 있었는데

저는 양재형선수와 자오즈민인줄 알았습니다

어쩜 그리 탁구를 잘 치는지….

국제 경기 한판을 보는 듯 했습니다… -_-;; )

 

그리고 가장 아래 사진은 야외수영장에 붙어있는 솔라리움카페입니다.






이제 슬슬 저녁식사를 해야죠???

 

오늘 저녁식사는 간단하게윈재머카페의 저녁 부페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

 

역시 바다의 석양을 보면서 먹는 식사는 맛납니다

 

다만….

 

어느 음료기기에 붙여진 안내문인데….

뭐라는겨?????? ㅋㅋㅋ






해가 진 밤의 레전드호 야경입니다..

야경이 정말 예뻐서 밤마실을 자꾸 나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 곳은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입니다.

각종 게임기구와 DJ박스, 그리고 스테이지까지 마련되어 있구요..

저녁에는 청소년을 위한 댄스클럽으로 운영됩니다.






레전드호에서는 세계각국의 명화를 모아놓고 미술품 전시 및 경매가 열리기도 합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미술품들을 가까이서 보고, 경매에 참여도 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대략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00달러~2,000달러 사이에서 낙찰되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서 그림을 낙찰 받으면해당 그림은.. 미국의 그림전문에이전시로 다시 보내어져서 액자 및 그림을 손 본뒤에 국제 특급으로 낙찰자의 집까지 배송이 됩니다.




승선 4일차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메인홀에는 바이올린 연주가의 연주가 시작되었네요..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선실에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룸서비스 또한 무료이며, 아침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제공됩니다.

룸서비스 메뉴는 간단한 스넥, 패스트푸드부터 메인 정찬레스토랑의 메뉴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오늘도 배는 중국 텐진에서 일본 나카사키를 향해 항해중입니다. 종일 항해일이죠..

오늘은 아주 한적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책 한권(전자책-비스켓) 들고.. 이어폰 귀에 꽂고.. 항해하는 배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하루를 아주 한가롭고 여유롭게 보내보았습니다.

 

아영이도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그렇게 한적한 오후를 보내고 저녁입니다..

선실로 돌아와보니.. 오늘은 꿀꿀돼지가 침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메인홀에는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열창하는 중국가수분의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시부터 메인홀에서는 광란의 70’s 디스코 파티가 열렸습니다.

 

배의 모든 승객들이 모여빌리지피플의 YMCA, 엘비스프레슬리의 하운드 독, 원웨이티켓 등등을 목청껏 따라부르며 몸을 흔들고 소리지르고...

 

아이들도 처음 보는 광경에.. 신기해 하면서도너무너무 즐거워 합니다..





그렇게 한시간이 넘게 파티를 흔들고나니또 배가 고파지겠지요???

 

11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수영장 옆 솔라리움카페에는 햄버거, 피자, 핫도그, 만두, 볶음밥 및 간단한 음식과 과일들이 계속 제공되고 있습니다. (새벽 2시까지 운영됩니다)

 

또 먹습니다.. 먹어야 힘내서 놀죠ㅎㅎㅎ






다음날

또 잠자고 있는 사이에.. 배는 일본 나카사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는데도.. 나카사키 출입국사무소 앞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환영단이 나와서 환영연주를 해줍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은 오늘기항지인 나카사키 관광을 하지 않고..

배에 남아 있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나카사키에 도착한 날은… 8 9..

바로 나카사키 원폭투하 기념일이었기에

관광예정지인 원폭기념관 및 도로가 무척 복잡할 것이라는게 이유였죠..

 

그냥 우리 가족은 아무도 없는 배 안에서..

우리끼리의 한적함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역시~!!!!

 

제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 아무도 없는 텅텅빈 수영장 보이시나요???

 

완전 전세낸 수영장 같죠??? ㅎㅎㅎ

 

승무원은 700, 승객은 우리가족 4명이 전부!!!

 

700여명의 승무원이 우리가족 4명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풀장에서 수영하고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밥먹고

 

그렇게 하루를 만끽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기항지 관광을 나섰던 승객들이 배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다시 정찬레스토랑으로…..

매일 바뀌는 메뉴덕분에매일매일의 식사가 신납니다

 

식사하는 와중에무지개가 반짝 떠서더욱 반가웠네요





저녁 석양과 함께.. 배는 나카사키를 떠나서.. 다음 기항지인 가고시마를 향해 출항합니다..

 

오늘 저녁 침대에는 가오리가 한마리 춤추고 있군요






다음날 아침.. 배는 가고시마에 도착했습니다..

가고시마는 아직도 활동중인 활화산을 가진 도시라네요

 

배에서 내려 관광버스를 타고그 관광버스가 다시 통째로 다른 배에 실려서

어느 화산섬으로 갔습니다..

 

길거리에는 까만 화산재가 계속 날리고 있고







화산섬에서 나온 우리들은….

자연적인 온천수가 나오는 공원으로 가서족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족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 소리가 나더니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눈 앞에서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참 경험하기 힘든 것 보았다는 뿌듯함에 기뻐하고 있는데….

 

가이드분이 말씀하시기를….

거의 하루에 한번은 저렇다고… -_-;;;;;

흔한 일이었구나….

 

 





일본에 왔으니일본음식 먹어야죠???

라멘집에 왔습니다

 

뜨끈하고든든한 국물의 라멘….

그리고 야끼교자…..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가고시마 마을 곳곳에 하천이 흐르데요….

 

물만 보면 뛰어 들어가는 자영이가 바로.. 샌들을 벗고 들어가더니

 

아빠물이 뜨거워~~’

 

 

그냥 하천이 아니라…..

 

지열로 가열이된 온천수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분이 말씀하시길

 

이곳 마을 사람들은아무때나 온천물로 족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가고시마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산 (이름 까먹음 -_-;;;)에 올랐습니다

 

가고시마 시내는 참 아기자기한 도시더군요한눈에 다 내려다보니 조용한 시골마을 같았습니다..

 

그리고도로 곳곳에 검은 가루가 돌아다니는데…. 화산재라고 하네요





이제 다시 배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담당웨이터 분이매직쇼를 보여준다고 하시더니

 

포크 2개와 이쑤시개를 이용해서멋진 시소를 만들어 보이시네요

 

아이들이 깜놀했습니다~~~





앞서 중국 텐진에 기항했을 때중국 전통의상을 샀다고 말씀드렸죠???

 

레전드호 안에는 사진관도 있고간단한 촬영시스템을 갖추고 사진을 찍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결혼 10주년이기도 하고

가족사진이란 것이…. 쉽사리 찍자고 마음먹고 실행하기가 쉬운게 아니라서

기왕에 여행온김에여기서 가족사진을 찍어보자고 결정했습니다..

복장은 중국전통복장을 입구요

 

그래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이 사진들은.. 지금 저희 집 거실에 걸려있답니다



 

이제 마지막 후쿠오카 기항지가 남았지요???

 

그런데….

 

이번 여행의 아쉬운 점이 바로 마지막 기항지인 후쿠오카였습니다

 

나카사키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출항예정시각인 오후 6시가 넘었는데도배가 안움직이는 것이예요

 

이상하다.. 하고 있는데선내방송이 나오기를

태풍 덴무가 오고 있어서후쿠오카항이 미리 폐쇄되었다는 겁니다..

 

?? 여기는 비 하나도 안오는데??’

라고 생각했지만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일본 항만청에서 미리 후쿠오카항을 폐쇄했다네요..

 

그래서후쿠오카 기항은 취소되고바로 부산으로 직항한답니다..

 

~~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후쿠오카에 가면 쇼핑하려고다른 기항지에서는 아무것도 안샀는데.. .

후쿠오카 케널시티에 가서애플샵들러서아이패드랑, 매직트랙패드 사려고 했는데…. 엉엉..)

è  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아이패드랑 매직트랙패드가 모두 제 손에 있네요?? ??

 

그래도..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요

 

어쨌든그렇게….

 

다시 하루를 항해하여.. 무사히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78일의 거대 크루즈 여행

 

분명히 흔한 여행은 아니었고아주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럭셔리 했고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아주 뛰어나서고마운 생각까지 들었구요

그리고..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었기에생각보다 여행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면크루즈여행을 다른 모든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지???

 

.. 대답은아니요!! 입니다..

 

좀 뜬금없나요???

 

그렇게 잘 다녀왔다고멋지다고.. 사진을 이렇게 올려놓고는….

결말이추천 못한다는 게 이상하신가요???

 

크루즈 여행자체는 매우 좋습니다.. 만족도도 높구요..

 

다만.. 제가 무작정 추천을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배의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 승객의 정원은 2,000명입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 승객이 300명입니다..

그리고기타 외국인 (서양, 동양 통틀어)이 약 100명입니다..

 

그럼 나머지 1,600여명은 누구???

 

그렇습니다

 

1,600여명의 승객이 바로.. 중국인입니다…. -_-;;;

 

 

.. 사실국가나 인종을 차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이번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고조금.. 아주 약간은민족적인 편견이 생겼습니다..

 

1,600명의 단체인 중국인 여행객,

그리고.. 그 안에는.. 말로만 듣던 6~16세까지의 중국인 소황제들

(복도와 배 구석구석을 뛰어다니고 부딪치고, 면세점 상점앞에서 자기 원하는거 안사준다고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악쓰며 우는그런…. 소황제들..)

 

아직 문화적인 아량이나 에티켓이 부족한 중국인들..

(부페식당에서밥 먹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자기가 먹던 음료컵에캬악~~!! !! 하고 가래침을 뱃어놓고 일어서 나가는 중국인그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다른 중국인들…)

 

줄서기는 구경도 못해본 것 처럼상점에서 계산하고 있는데.. 끼어들어와서 자기것 먼저 계산하라는 중국인들

 

이해가 가시죠???

 

그래서 말입니다…..

 

중국을 경유하는 크루즈는 솔직히.. 아직까지추천 못하겠습니다

 

만일 중국을 경유하지 않는 다른 크루즈라면…. 충분히 추천할만합니다..

분명히 크루즈여행은편안함과 쉼,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멋진 여행이니까요

 

다만함께 여행하는 여행객이 서로 눈찌푸리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침 부페를 먹다가.. 옆자리에 우연히 호주 할머니께서 앉으셨는데..

앉기전에 제게 물어보시더군요..

아유 차이니즈?”

, 암 코리안

오케이.. 나우 아이캔 싯 히어

하시더니 앉는 것입니다

 

중국인 옆에는 더럽고 시끄러워서 못 앉으시겠다고 허심탄회하게 앉아서 말씀하시더군요..

공감갔습니다.. -_-;;

 

 

어쨌든….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새로 쌓았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이제 남은 1년 동안 또 고민해 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